1. 영화내용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
출연: 테레사 팔머,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가브리엘 베이트먼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늦은밤 업무가 많아 퇴근을 하지못하고 있는 남자, 폴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같은 시간 업무를 마감하고 있는 여직원은 어둠속에서 이상한 존재를 목격하게 됩니다. 사무실에 혼자 있던 폴도 여직원이 경고했던 그 무언가를 보게됩니다. 불이 켜지면 사라지고 꺼지면 나타나는 어떤 여자. 그녀가 밝은 곳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 폴은 불이 켜진 사무실로 도망칩니다. 그러나 결국 그녀에게 처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족과 따로 지내고 있는 레베카는 동생 마틴이 불면증으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듣게됩니다. 그녀는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엄마 소피 때문에 동생이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불안해하는 마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레베카도 어둠속에서 어떤 존재를 보게됩니다. 엄마의 집에서 데려온게 마틴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녀는 그 존재가 남겨놓은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음날 레베카는 어둠 속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엄마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엄마가 없는 틈을타 방을 뒤지던 그녀는 다이애나와 관련된 녹취록과 각종 자료들을 몰래 가져오게 됩니다. 다이애나는 엄마가 어릴적 정신병원에서 만난 친구이며, 피부질환을 앓다가 치료 실험 도중 끔찍하게 타 죽었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그렇게 죽은 다이애나는 유일한 친구였던 엄마 소피에게 정체 모를 형체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다이애나는 엄마 소피가 마음이 약해졌을때마다 나타났으며, 그러한 사실을 알았던 아빠 폴은 엄마를 도우려다 죽임을 당한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레베카는 마틴을 위협하는 다이애나 때문에 엄마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합니다. 다이애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레베카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는 엄마와 다투게 되고, 마틴을 혼자 두고 나올수 없었던 레베카는 엄마의 집에 머물기로 합니다. 결국 엄마도 다이애나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안 레베카. 엄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엄마에게 다가갈 수록 아이들을 향한 다이애나의 공격은 멈추지 않습니다. 엄마 소피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다이애나를 소멸시켜 버립니다. 이렇게 레베카와 마틴에게 안정이 찾아오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2. 총평
공포영화에 제임스완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이 영화는 볼만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감독으로 참여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였습니다.
짧은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충실한 영화였습니다.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할때마다 조금씩 다가오는 검은 형체는 원초적인 공포를 다루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상당해서 적당한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만들어진 괜찮은 공포영화입니다.
다만 다이애나라는 존재를 감싸고 돌며 계속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유발하던 엄마 소피의 행동만 빼면 대체적으로 스토리 전개, 영화 분위기 모두 무난했던 추천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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